“반갑다 프로야구!” 금융ㆍ외식업계 마케팅 ‘홈런’
2017-05-11

 

[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금융ㆍ외식ㆍ통신 업계에서 야구 마케팅이 뜨겁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야구 평가 시스템부터 콜라보레이션 상품, 모바일 시청 서비스 등으로 이목 끌기에 나섰다.


웰컴저축은행은 2017년 프로야구부터 KBS N 스포츠와 웰컴저축은행톱랭킹을 공동 개발해 인기다. 이 랭킹은 승리기여도(WPA, Wins Probability Added), 상황중요도 (LI, Leverage Index)를 반영해 타자와 투수 기록 랭킹을 매기는 신개념 야구평가 시스템이다. 타자, 투수의 기본 성적을 활용해 점수를 부여하되 경기 중 상황중요도가 2 이상인 중요 상황의 행위에 대해서는 1.5배의 점수를 적용해 선수가 얼마나 승리에 기여했는지 수치화한 것이 이 랭킹의 핵심이다.


그 중 승리기여도는 선수가 각 플레이마다 승리확률을 얼마나 높였는지 나타낸 수치며, 상황중요도는 승리기여도의 변화 정도를 가중 평균한 값을 말한다. 예를 들어 2:2 상황에서의 홈런은 10: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홈런 가치보다 높으므로 승리 기여도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야구팬들은 ‘웰컴저축은행톱랭킹’을 통해 선수가 해당 경기에서 승리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평가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선수 랭킹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KBS N 스포츠의 KBO리그 중계와 ‘2017 아이러브베이스볼 시즌9’을 보고, ‘웰컴저축은행톱랭킹’ 로고가 노출되는 화면을 찍어 휴대폰 번호 #9080으로 사진을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을 제공 받을 수 있는 행운 얻을 수 있다.


외식업계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경우 최근 2년 연속 KBO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시즌 내 선수들에게 이온음료 30만여 병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리아는 유소년 야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첫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참가 누적 인원이 20만 명에 달했다. 올해도 전국 초등학교와 소외지역의 10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야구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통신업계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로 경기를 보는 야구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처음 공개했던 ‘U+ 프로야구’의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전국 5곳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다가 중요한 득점 장면을 놓쳤더라도‘득점 순간 다시 보기’를 활용하면 감상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톱랭킹’을 운영하는 KBS N 스포츠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지난해 830만 관중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면서 “웰컴저축은행톱랭킹처럼 야구팬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포함한 스포츠 마케팅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스포츠한국 (2017.05.11) http://sports.hankooki.com/lpage/life/201705/sp2017051114182313685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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