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속속 진출…소비자 접점 확대
2017-04-28

배상면주가-‘느린마을양조장&푸드’
오비맥주-‘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롯데주류-‘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

 

하우스 막걸리 프랜차이즈 ‘느린마을양조장&푸드’ 내부 모습.<사진제공=배상면주가>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주류업계가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에 속속 진출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저마다의 공간 속에서 개성 있는 술과 음식, 이벤트로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속성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7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배상면주가는 하우스 막걸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느린마을양조장&푸드’를 통해 매장에서 직접 빚은 막걸리의 속성과 매장의 특징을 살려 경우와 때에 알맞게 즐기는 ‘막걸리 음주 T.P.O(Time, Place, Occasion)’를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빚는 ‘느린마을 막걸리’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물, 누룩으로만 빚어 숙성에 따라 맛의 변화가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다.


배상면주가는 이러한 ‘느린마을 막걸리’를 봄(숙성 1~3일차)부터 겨울(숙성 7~9일차)까지 4계절로 표현해 막걸리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근에는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막걸리 훈증법과 막걸리에 고기를 재우거나 숙성시키는 방식 등을 활용해 ‘양조장 푸드’라는 이색 메뉴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느린마을양조장&푸드’는 ‘막걸리에는 파전’이라는 기존의 뻔한 공식을 깨고 이색 막걸리 페어링으로 막걸리를 보다 더 세련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느린마을양조장&푸드’는 매장에서 빚은 신선한 막걸리를 전국 어디서나 느껴 볼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청주 오창점을, 다음달 2일에는 분당 야탑점을 추가 열 예정이다. 오픈 이벤트로 이용객 100명에게 막걸리 750ml와 막걸리 전용잔 2세트를 제공한다.


오비맥주도 지난 1월 서울 강남역 뱅뱅사거리 근처에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라는 이름의 수제맥주 전문 펍을 개점했다.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에서는 수제 맥주를 차별화된 공간 속에서 이색 다이닝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주류도 서울과 부산 등 2곳에 맥주 ‘클라우드’ 전문 펍인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을 운영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셰어링(Sharing, 나눔)’이 콘셉트인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에서는 메인 요리와 몇 가지 음식을 한 접시에 담아 지인들과 함께 나누며 즐길 수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최근 술자리 분위기와 주류 페어링과 같이 술 외적인 부분에 많은 소비자들이 좀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따라 최근에는 주류업계가 공간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며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출처 : 포커스뉴스 (2017.04.28)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42700173314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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