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저 칼로리 메뉴 봇물...다어어트족 공략
2017-04-14

외식업계가 칼로리가 낮은 고기 부위나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며 다이어트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옷차림도 점차 얇아지고 있다. 이 시기에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다이어트다. 꽁꽁 숨겨 두었던 살들이 봄이 되면서 확연히 눈에 띄기 시작하기 때문에 살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때에는 평소 먹는 음식조차도 먹을 때마다 죄책감이 들기 때문에 음식을 고르는 데에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이어트 시 기피대상 음식이자 주요 외식 메뉴인 고기나 분식, 치킨 등에서 칼로리를 최대한 낮춘 메뉴를 앞세워 이들의 고민에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칼로리가 낮은 고기 부위나 메뉴 앞다퉈 추천

 

 

프리미엄 삼겹살 브랜드 하남돼지집에 따르면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고기 매니아들에겐 갈매기살이 안성맞춤이다. 


갈매기살은 지방이 거의 없는 근육살로 기름이 적고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칼로리도 돼지고기 중 가장 낮은 100g 기준 188칼로리로 여성 및 다이어트에 고민인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남돼지집 갈매기살의 경우 고기의 길쭉한 모양 그대로 초벌구이 하여 육즙이 살아있으며 매장의 명물인 명이나물과도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자랑이다.


이에 하남돼지집은 갈매기살 등이 돼지고기 부위 중 저지방 고단백질 부위로 다이어트에 고민인 분들도 충분히 섭취하면서 몸매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정보를 SNS를 활용해 알리고 있다.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은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 닭가슴살을 이용한 시저치킨샐러드김밥을 판매 중이다.


닭가슴살은 지방함량이 적어 100g 기준 100칼로리가 조금 넘는 정도로 열량이 비교적 낮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다이어트를 시작하거나 몸매 관리를 위해 많이 이용되는 식재료다.


시저치킨샐러드김밥에는 닭가슴살 외에 탄수화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양상추, 오이, 당근 등의 채소가 어우러져 마치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는 느낌으로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라고 업체 측은 귀띔했다.


배달 요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 메뉴 중에서는 굽네치킨이 모든 제품을 오븐에 구워 상대적으로 낮은 열량을 앞세우고 있다.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굽네치킨 1마리의 칼로리는 960칼로리 정도로, 일반적인 프라이드치킨의 칼로리 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으며, 여기에 오븐구이 치킨 본연의 담백한 맛까지 살려 전 연령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다이어트 시 가장 힘든 부분이 음식 조절인 만큼 조금이라도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고객들이 찾아 나서고 있다”며 “외식 브랜드들도 최대한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추천하거나 개발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조세일보 (2017.04.14)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17/04/20170414321892.html

 

 

 


 

목록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