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무인계산대·키오스크로 사람 없는 매장 확산
2017-02-24

롯데백화점 등 무인계산대 속속 도입
'주문량 늘고 고객 편의성 높여'

 

 

(서울=포커스뉴스) 맥도날드, 롯데백화점 등 유통 매장에 사람 직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주로 영화관이나 은행, 공항에서나 사용하던 키오스크와 무인계산대가 대형마트와 음식점에서도 보편화되면서 계산 대기줄이 점차 없어지는 추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분당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곳에서 소비자들은 카트나 장바구니 없이 단말기 쇼퍼만 들고 매장을 둘러보며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물건을 고른 뒤엔 매장 출구에 있는 무인계산대에서 구매할 상품을 최종 결정하면 된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들이 배송되도록 시간을 지정할 수도 있다.


이 같은 무인 주문 시스템은 식품·외식업계로도 번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최상의 레스토랑 서비스를 목표로 론칭한 미래형 매장을 선보이며 디지털 키오스크를 확대 도입했다. 소비자들은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 선택과 주문, 결제까지 한번에 마칠 수 있다.


아워홈 또한 푸드엠파이어와 타코벨 같이 대기줄이 긴 업장을 대상으로 무인주문시스템 키오스크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키오스크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서비스와 메뉴 이미지를 화상 지원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워홈은 매장 방문 고객의 주문량 중 약 20% 가량이 무인시스템을 통해 처리되고 있으며, 이용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워홈 관계자는 '매장별 환경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무인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처 : 포커스뉴스 (2017.02.24)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2240016513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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