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가성비 소비에 무한리필 전문점 눈길
2017-03-29

(사진제공=929숯불닭갈비,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 

 

가성비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것은 ‘무한리필 전문점’이다. 무한리필 전문점 ‘929숯불닭갈비’는 최근 구리점과 포천점을 오픈하며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929숯불닭갈비는 48시간 저온숙성 시킨 국내산 닭고기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어 신선한 맛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1950년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스타일과 감성을 입힌 ‘99스트리트치킨’도 통큰 가성비 메뉴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99스트리트치킨은 빅사이즈 치킨 한 마리를 9900원에 판매해 최상의 가성비를 갖췄다. 이색적인 테이크아웃 포장 박스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해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인 가구 시장이 커지며 나홀로족을 겨냥한 메뉴들도 외식시장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해장국은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1인 메뉴다. 40년 전통의 해장국 전문점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은 고춧가루 대신 고추기름을 사용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으로 소비자들을 공략 중이다.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은 콩나물, 내장, 선지 등을 푸짐하게 넣은 대표 메뉴 ‘양평해장국’과 소 내장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야채해장국’, ‘김치해장국’ 등을 판매한다.


육개장도 든든한 1인 한식메뉴로 급부상하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끓인 육개장&청양냉면 전문점 ‘ㅊㅇㅅㅎ 청양상회’는 매일 직접 매장에서 끓여내는 쇠고기 양지 육수와 신선한 대파, 청양고춧가루의 매운맛으로 맛을 낸 육개장을 판매 중이다. ‘ㅊㅇㅅㅎ 청양상회’는 소형 테이블 위주로 매장을 꾸미고 1인분씩 트레이에 따로 담아 서빙하는 방법으로 1인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식업 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강조하거나 나홀로족을 공략하는 업체들의 경쟁이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이투데이 (2017.03.29)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7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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