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만 신선식품? 온라인몰 판매 성장세에 속속 강화·신설
2017-03-29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대형마트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신선 식품 판매도 온라인몰이 대세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온리인 기반 쇼핑몰들이 신선식품 코너를 신설하거나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 27일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지테이블(Gtable)을 론칭, 신선식품 판매 강화에 나섰다.


G마켓은 '단순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을 넘어 G마켓이 직접 나서 신선식품 안심 먹거리 제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Gtable은 온라인 전용 식품 브랜드로 산지 직송 제철 신선식품 위주 9종을 론칭, 판매에 돌입했다. 9종은 다이어트 고객층을 위한 간편 건강 샐러드 3종, 고당도 오렌지, 매일채움견과, 미니채소, 1등급 국내산 삼겹살, 참치회 세트 등이다.


K쇼핑인 28일 신선식품 온라인 전문매장 K-파머스를 새롭게 론칭했다. 농수축산물, 건강 가공식품 등 신선식품을 산지 직송 특산물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신선도에 민감한 부문인 만큼 고객 신뢰를 위해 산지 직송 체계를 갖추고 생산자 실명제도 도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품질 인증 식품만을 선별해 상품을 구성했다. 제품 대부분 무료배송해준다.


순천 키위, 경산 백향과 등 쉽게 구입할 수 없었던 과일이나 이천 쌈 채소, 안성 감자 등 채소류까지 최대 46% 할인가에 제공한다. 각지 명인, 명장 제품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온라인몰들이 신선식품 부문 강화나 신규 개설에 나선 이유는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다. G마켓은 지난 5년간 신선식품이 해마다 평균 15%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 해 판매는 전년 대비 27% 늘었다.


돼지고기(113%)와 배추 등 잎채소(129%), 횟감용 생선(111%) 등이 크게 늘었고 쌀(13%)과 잡곡(34%), 국내산 과일(12%), 건과일(21%)  등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별도의 신선식품 코너를 선보이거나 강화에 나선 소셜커머스업계는 폭발적인 성장세에 있다.


티몬은 지난 1월 24일 신선식품을 직매입 판매하는 티몬프레시 서비스 개시 후 티몬 슈퍼마트 매출은 240% 증가했다. 구매자수도 3배 늘었다.


티몬프레시 서비스를 개시한 1월 24~30일 대비 3월 첫 주 3월 1~7일 슈퍼마트 전체 매출은 240%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육아용품(302%), 가공식품(252%) 생필품(195%), 냉장·냉동식품(194%), 신선식품(113%)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경기 광주 위메프 물류센터내 660평규모 냉장시설을 완비, 이어 11월 업계 처음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로 신선식품 강화에 나선 위메프는 해당 서비스 신선생 도입 9주만에 5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서비스 오픈 후 첫 주인 지난해 11월 14~20일 대비 9주차 1월 9~15일 기간을 비교한 결과 신선생내 서비스 신선식품 품목인 과일과 채소, 수산, 건어물 냉장·냉동 제품 판매가 3000여개에서 2만2000여개로 5배 이상(570%) 늘어난 것이다. 판매건수도 1300여건에서 7300여건으로 급등(354%)했다.


쌀과 생수, 간편요리 상품 품목은 신선생 서비스 전체 거래액은 277%, 판매수량은 428%, 판매건수는 374%로 늘었다.  

 

 

 

 

출처 : 이뉴스투데이 (2017.03.29)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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