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NS홈 외식사업…"실용적 R&D 센터"
2017-03-16

나폴레옹 갤러리 옆 엔바이콘 오픈

김홍국 하림 회장 '소비자들 반응 직접 읽을 것'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16일 열린 나폴레옹 갤러리 개관식 행사에 참석했다. © News1

 

NS홈쇼핑이 100% 자회자 엔바이콘을 통해 외식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홈쇼핑 산업의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하림식품 전문 홈쇼핑인 NS홈쇼핑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 가장 잘하는 것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NS홈쇼핑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엔바이콘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엔바이콘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나폴레옹 갤러리 개관에 맞춰 문을 열었다. 

 

복합외식문화를 지향하는 엔바이콘은 건강한 맛의 구현 및 현대적인 외식전문 기업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홍국 회장은 '엔바이콘은 외식산업에 진출한다는 의미가 아닌 하림의 푸드랩'이라며 'R&D 강화 차원에서 요리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양계, 축산물 가공 판매 등을 영위하는 하림그룹과 식품 전문 홈쇼핑인 NS홈쇼핑간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김 회장은 엔바이콘을 실용적 R&D센터라고 평가한다. 그는 '엔바이콘은 R&D센터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여기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R&D센터에서만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음식, 맛 등을 연구하면 시장과의 오차가 많이 생긴다'며 '엔바이콘은 이같은 오차를 대폭 줄이고 실시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바이콘은 하림그룹의 역량이 모여 시선한 최상급의 식재료가 공급되는 점이 특징이다. 북경오리 전문점 왕스덕, 돼지철판요리전문점 하이포크, 총 12개 멀티 브랜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NS홈쇼핑은 엔바이콘이 식품의 개발, 제조, 유통, 물류를 통합 운영하는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홈쇼핑 식품 시장을 개척해온 경험과 노하우로 엔바이콘에서 검증 받은 메뉴가 있다면 이를 상품화를 거쳐 유통시키고, PB상품 등 직접 제조까지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양재동 첨단물류단지 개발을 통한 수도권 배송 경쟁력까지 갖춰 미래 식품 시장을 주도하는 청사진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제 막 첫 발을 뗀 엔바이콘은 올 상반기 2호점 오픈 계획도 마련했다. 

 

김 회장은 '하림이 갖고 있는 자체 건물에 대해서만 점포를 만들어 R&D 차원에서 (엔바이콘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 뉴스1 (2017.03.16) http://news1.kr/articles/?2938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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