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식업체, 51개 나라에서 매장 5400여개 운영
2017-07-04

우리나라 외식기업들의 해외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식 관련 업체의 해외진출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우리나라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 188개 외식업체가 51개 국가에서 547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장 수는 2010년의 991개에서 452.6%나 늘어난 것이다. 1년전인 2015년(4656개 매장)에 비해서는 17.6%가 증가했다.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증가는 한식 관련 업체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 관련 업체의 해외 매장 수는 2013년 257개(45개 업체), 2014년 348개(46개 업체), 2015년 480개(53개 업체), 2016년 732개(79개 업체)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외식기업은 현재 51개 나라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127개 업체, 2786개 매장), 미국(51개 업체, 1188개 매장)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중국·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증가는 우리나라 식재료 수출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로 진출한 외식업체 188개 가운데 66개가 국산 식재료를 수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진출 외식기업에 의한 식재료 수출규모는 약 34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주요 외식브랜드의 해외 매장수(2016년 기준)는 델리만쥬(869개), 카페베네(531개), 치킨커플(380개), 더프라이팬(302개), 롯데리아(263개), 파리바게트(240개)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5일 서울 신촌에서 제2회 해외진출 외식기업 워크숍을 열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 경향비즈 (2017.07.04)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7041422001&code=9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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