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세탁편의점 인기…배달 외식업 등 창업아이템 관심 증가
2017-07-04

집중 호우 등 여름장마가 시작되면서 이색 창업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장마철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운영도 간편하다는 점 등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을 맞아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창업아이템 중 하나는 세탁편의점이다. 집중호우로 습도가 높아진 게 이유다. 가정에서 빨래를 널기보다는 건조까지 마무리되는 세탁편의점의 장점에 소비자가 매력을 느끼고 있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은 기존 세탁편의점에 이어 편의점과 코인샵을 결합한 셀프세탁서비스코인론드리숍을 선보이고 있다. 1시간이면 세탁에서 건조까지 고객이 직접 세탁을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코인숍 발생 매출의 100%를 점주가 가져갈 수 있다. 월드크리닝의 장점은 매장의 위치·상권·가맹점주의 자금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맹점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해 창업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항균작용이 뛰어난 전통생활한복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인기다. 특히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은 항균·항취 작용이 탁월해 피부가 민감한 어른이나 아토피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좋다. 갈옷 전문 브랜드인 갈중이는 제주자치도에서 선정한 제주형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갈중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 디자인실과 영농법인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원단 생산이 가능하다. 대여 중심이 아닌 원료 염색부터 갈옷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갖추고 있어 원단·디자인·색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집중호우는 외식을 위한 외출에도 부담감을 준다. 이로 인해 배달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배달 아이템은 치킨과 피자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오븐구이 치킨 콘셉트인 구어스치킨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웰빙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오곡파우다(저염, 천연곡물)를 이용해 나트륨 함량을 줄인데다 트렌스 지방과 MSG를 첨가하지 않은게 장점이다. 인테리어의 거품을 제거한 원가창업으로 개인 창업자만큼 저렴하게 창업을 지원한다는 점도 가맹본사의 매력이다. 18인치 대형 피자를 선보이는 피자배달전문점 피자헤븐은 자체적으로 도우와 농축 토마토 소스, 토핑류 등을 개발해 유명 피자 브랜드에 못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반대로 가격은 낮아 젊은층의 수요가 높다. 피자 도우는 냉장도우로 생산해 맛이 뛰어나고 매장관리도 수월하다는 평가다. 피자헤븐의 메뉴는 일반적인 피자부터 도우가 얇은 씬 피자까지 5가지 도우 선택을 비롯해 다양하다. 치킨과 스파게티, 파스타, 크피스피타코버거 등의 메뉴도 선보이면서 매출의 다각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여성들의 피부관리도 습도가 높아지면서 고민이다. 특히 1020세대는 어떤 화장품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이처럼 처음 화장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좋은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카운슬링과 편안한 체험이 가능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뷰티 팬시 편집샵 팬코다. 여성들의 놀이터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캐릭터문구, 선물용품, 화장품, 쥬얼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의 경우 K-뷰티로 유명한 로드샵의 베스트셀러 제품은 물론 온라인에서는 유명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중소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도 갖추고 있다.   

 

 

 

 

출처 : 스포츠조선 (2017.07.04)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707040100030700002115&servicedate=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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