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육류스낵’ 간식시장 ‘새 강자’
2017-07-31

건강·편리 찾는 젊은층 선호 세계적 인기…제품도 다양화

 

육류스낵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왼쪽부터 칠면조, 쇠고기, 양고기를 활용한 스낵.

 

전세계 육류스낵(Meat snack)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최근 ‘세계 육류스낵시장 2017~2021’ 연구보고서를 통해 세계 육류스낵 판매가 2021년까지 연평균 9%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간편식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육류스낵의 소비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일상이 바빠진 가운데 가처분소득은 늘어나 건강과 편리성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육류스낵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육류스낵은 특히 1980년대 초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육류스낵이 고기와 영양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육류스낵의 대표적 제품은 육포(Jerkey)다. 그러나 보고서는 관련업체들이 판매를 늘리기 위해 최근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쇠고기뿐 아니라 돼지고기·칠면조 등을 사용한 육포·스틱 제품 등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처럼 다수의 업체가 다양한 맛을 지닌 제품을 출시하면서 육류스낵시장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초콜릿으로 유명한 허쉬도 육포 제조업체를 인수해 2016년부터 고단백 저칼로리형 육류스낵 생산에 뛰어들었다.


보고서는 육류스낵 소비가 활발한 미국에서는 편의점이 관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미국시장에서 육포 생산업체들이 ‘건강’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제품의 짠맛을 줄이고 가공공정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출처 : 농민신문 (2017.07.31) https://www.nongmin.com/news/NEWS/ECO/WLD/264727/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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