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밤낮의 기온차로 체력이 떨어진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삼계탕과 함께 한돈을 챙겨 먹었다. 국내에선 한돈 부위 중에서도 삼겹살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웰빙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여러 부위 음식을 맛볼 기회가 많아지면서 한돈의 다른 부위를 활용한 음식도 주목받는다. 주중엔 집에서 ‘한돈 보양식’을 해먹고, 주말엔 온 가족이 한돈으로 외식해보는 건 어떨까. 집 안팎에서 즐길 수 있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국산 돼지고기’ 한돈표 봄철 보양식을 소개한다. 

한돈으로 지키는 봄철 건강정보 시리즈③

이진호 셰프가 만든 가정식 한돈 황정탕

올해 4년째 한돈 명예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진호 셰프는 한돈 사랑이 남다르다. 그가 만든 가정식 한돈 보양식인 ‘한돈 황정탕’은 돼지고기의 저지방 부위인 앞다리 살과 뒷다리 살이 주재료다. 돼지 다리 살은 외부 병원체를 막아주는 항체 형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여기에 생마·둥굴레를 넣고 포도씨유와 함께 조리하면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안성맞춤이다. 

재료 한돈 앞다리·뒷다리 살, 생마 200g, 배 반쪽, 둥굴레 25g, 당삼 25g, 포도씨유 1큰술, 정종 2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냄비에 둥굴레·당삼을 넣고 물 다섯 컵을 부어 센 불에서 5~10분, 약불에서 한 시간 끓인다. 약재는 건져내고 탕액만 준비한다. 

2 돼지고기 앞다리의 살코기를 한입 크기로 썰어 고기 밑간에 20분 정도 재워준다. 

3 생마는 한입 크기의 주사위 모양으로 썰고 생강은 편으로, 대파는 1㎝ 길이로 썬다.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갓만 십자 모양으로 썬다. 

4 달군 냄비에 포도씨유를 넣고 생강·파를 볶아 향미가 나면 돼지고기를 넣는다. 탕액과 생마·생밤·표고버섯·통후추·정종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인다. 

5 기호에 맞게 간을 해 그릇에 담아낸다. 

삼겹살·순대 등 한돈인증점 1000곳 눈앞

온 가족의 외식 메뉴로 한돈을 정했다면 전문점을 찾아가야 한다. 그런데 막상 맛집을 찾아가면 수입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곳도 많다. 한돈의 맛·영양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한돈인증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한돈인증점은 한돈만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축산물 판매장을 말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한다. 대표적 한돈인증점인 ‘하남돼지집’과 ‘화포식당’은 삼겹살 전문 프랜차이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한돈 삼겹살은 단백질·탄수화물·비타민B1 함량이 풍부해 우리 몸의 에너지를 생성하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순댓국 프랜차이즈 최초로 한돈인증점에 선정된 ‘본래순대’는 국내 최초 부산물 가공장을 통해 돼지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도축·가공하는 원스톱 유통시스템을 갖췄다. 저지방·저칼로리 식품인 순대는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순대의 속재료인 돼지 피(血)는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막고 간 기능 저하, 간염, 야맹증, 시력 감퇴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전국에 분포한 한돈인증점은 10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돈의 영양·맛 모두 챙기고 싶다면 한돈인증점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돈몰, 27일까지 봄맞이 기획전 

더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한 한돈을 즐기고 싶다면 한돈 온라인 공식 쇼핑몰 ‘한돈몰’에서 진행하는 봄맞이 기획전 ‘올봄엔 한돈에 반해 봄’을 놓치지 말자. 오는 27일까지 기획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무료 배송, 사은품 증정 등 혜택도 많다. 한돈몰 신규 가입 시 발급되는 5000원권 쿠폰은 2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출처 : 중앙일보 (2018.04.24) http://news.joins.com/article/2256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