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150만 베지테리언 공략 위한 채식 메뉴 개발 활발
2018-04-30

 

피에프창의 채식 메뉴 코코넛 커리 베지터블

 

 

외식업계가 150만명을 넘어선 국내 채식인구를 겨냥해 다양한 채식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지방 등 불필요한 영양성분은 낮추고 채식을 통해 건강한 한끼를 원하는 사람이 늘면서 샐러드 전문점은 물론 일반 외식 브랜드도 채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19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아시안 비스트로 피에프창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베지테리언 메뉴 5종을 출시했다. 대표 베지테리언 메뉴인 코코넛 커리 베지터블은 브로콜리, 다양한 야채와 두부를 코코넛 커리 소스로 볶아낸 요리다. 코코넛의 부드러운 식감과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부다 피스트는 부처님의 축제라는 뜻으로 양념은 최소화하고 스팀 또는 팬 프라이팬에 조리해 식재료의 본래 맛을 살렸다. 이 밖에 볶음밥 요리인 베지테리안 프라이드 라이스 두부 요리인 마 파 두부, 사천 가정식 요리 스터프라이드 에그 플랜트 등의 메뉴가 있다. 

 

피에프창 김우현 마케팅팀장은 '채식뿐 아니라 글루텐 프리 메뉴까지 마련해 글로벌 브랜드로 소비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모든 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인 비건을 위한 메뉴로 바나나 피칸 파운드를 판매하고 있다. 파나나 피칸 파운드는 계란과 유제품 등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비건 메뉴다. 처음에는 스타벅스 8개 프리미어 매장에서만 판매했으나 지난달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 출시했다. 향후 해당 제품의 판매 수량을 고려해 베지테리언 메뉴를 더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버거 전문 브랜드 쉐이크쉑은 고기 대신 버섯을 넣은 슈룸 버거를 판매 중이다. 동물성 재료를 넣지 않은 미트-프리 버거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이지만 커다란 버섯 안에 치즈가 가득해 일반 버거와 비교해도 맛이 풍부하다.

 

카페 브랜드 엔젤리너스는 지난달부터 우유가 들어가는 제조 음료 주문 시 소비자 기호나 취향에 따라 두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동물성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스타벅스와 폴바셋에서도 이미 우유 대신 두유를 선택할 수 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8.04.19) http://www.fnnews.com/news/20180419155216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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