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아닌 집에서 먹는다”…외식업계, ‘가정간편식’ 출시 잇달아
2018-08-06

 

하남돼지집의 매운마늘돼지

 

맘스터치 삼계탕

 

외식업계가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관련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3조원을 돌파하며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률 30%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백화점·대형마트·식품업계는 물론이고 외식업계 또한 경쟁에 뛰어들어 각 브랜드의 특징을 살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을 운영 중인 하남에프앤비는 최근 편의점 CU와 함께 간편식 2종 ‘매운대파돼지찜’과 ‘매운마늘돼지찜’을 출시했다. 날로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와 집밥족(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돼지찜 2종은 하남돼지집에서 판매하는 부드러운 육질의 국내산 한돈을 사용했다. 하남돼지집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특제 비법 양념소스는 간장 베이스에 청양고춧가루로 칼칼함을 더해 매콤달콤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동환 하남에프앤비 브랜드전략실 실장은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일로에 놓인 시점에서 하남돼지집의 질 좋은 한돈 상품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 6월 첫 가정간편식 제품 ‘맘스터치 삼계탕’을 선보여 출시 1주일 만에 초도 물량 10만 개를 완판했다. 

 

‘맘스터치 삼계탕’은 100% 국내산 닭에 찹쌀·인삼·대추를 넣고 긴 시간 우려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도 4900원(소)·6900원(대)으로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맘스터치의 기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뛰어난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것. 보관과 조리 방법이 간편하고,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접근성도 통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삼계탕’을 시작으로 가정간편식 제품을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본죽과 본도시락을 운영중인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 또한 ‘아침엔본죽’과 ‘본죽 밀타임’ ‘본장조림’ ‘본설렁탕’ 등 가정간편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정간편식 인기에 판매 채널까지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공식 온라인몰 ‘본몰’을 ‘식생활 선물 플랫폼’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선물 큐레이터 서비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간단한 클릭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바로가기’ 코너부터 큐레이터가 상황별 맞춤 선물을 제안하는 ‘기프트 토크’ 등을 신설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식사 문화의 변화로 집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며 “업체들은 브랜드의 노하우를 살린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며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간편식 시장 규모는 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2018.08.06)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80801010017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