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맛보다! 식음료·외식업계, 화사한 春 미식제품 각광
2019-04-03

봄은 혀로부터 전해져온다. 봄철 각종 축제나 야외 행사 등으로 봄기운을 느끼는 것보다 식음료 및 외식업계에서 선보이는 봄 시즌 제품으로 봄을 만끽하는 새로운 ‘봄 미식 트렌드’가 뜨고 있다. 시즌 한정판 메뉴나 계절에 어울리는 화사한 비주얼과 맛의 제품을 통해 봄 제철 음식을 맛보러 미식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이제는 집이나 가까운 매장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설빙 제공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지난해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다시금 내놓은 봄 시즌 한정 메뉴 ‘벚꽃피치설빙’은 빙수 위에 달콤한 솜사탕을 얹어 벚꽃을 연상케 하는 ‘여심저격’ 비주얼이 특징이며, 솜사탕 속에 숨겨진 요거트 아이스크림, 치즈케이크, 백도 복숭아 등의 조합으로 마지막 한입까지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에서 시즌 한정 딸기 음료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스트로베리 라떼’와 ‘베리 스트로베리’는 둘 다 봄 제철 딸기를 듬뿍 넣은 제품으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달까지만 판매해 희소성을 높였다. 뚜레쥬르는 딸기를 더한 시즌제품 ‘딸기생크림 크라상’과 ‘딸기생크림 샌드빵’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

 

 

사진=크리스탈 제이드, 뚜레쥬르, 본죽&비빔밥카페 제공

 

 

크리스탈 제이드는 건강한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 ‘춘풍만찬’을 선보였다. 봄의 건강 만찬을 주제로 한 춘풍만찬은 깔라만시 크림 새우, 봄동 조개탕면, 게살수프 볶음밥과 일부 매장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싱가포르 크랩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봄동 조개탕면’은 대표적인 봄철 식자재인 봄동과 조개를 넣어 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탕면이며 부드러운 게살수프에 고소한 볶음밥을 함께 곁들인 게살수프 볶음밥과 함께 즐기기 좋다.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가 출시한 봄 메뉴 2종인 ‘새꼬막 달래 비빔밥’은 통통하고 쫄깃하며 영양이 풍부한 남해안 새꼬막을 듬뿍 넣고, 특유의 향이 입맛을 돋우며 대표적인 봄나물로 손꼽히는 서산 달래를 넣어 감칠맛과 식감까지 살렸다. 재래김을 함께 제공해 비빔밥을 김에 싸먹는 방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 ‘달래 차돌 강된장 비빔밥’은 알싸한 향의 달래와 구수한 강된장이 어우러진 메뉴로, 노릇하게 구운 차돌박이를 담아 영양이 풍부하고, 1000원을 추가하면 돌솥 비빔밥으로 주문 가능하다.

 

 

사진=SPC그룹 제공

 

 

배스킨라빈스가 4월 ‘스트로베리 아보카도’를 출시했다. 만화 ‘스폰지밥’의 인기 캐릭터 뚱이를 모티브로 아보카도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딸기 아이스크림이 만난 제품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의 맛과 상큼하게 씹히는 딸기 과육이 어우러진다. 함께 선보인 이달의 케이크 ‘뚱이와 스폰지밥’은 파인애플 집 모양을 재현한 2단 케이크다. 스폰지밥 모양의 초콜릿과 뚱이 피규어가 올라간 모양으로 옐로우 치즈케이크, 엄마는 외계인,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등 총 7가지 맛을 담았다. 새롭게 출시한 디저트 ‘아이스크림 스틱바’는 동그란 스쿱 모양으로, ‘민트쿠앤크’와 ‘초코그린티’ 2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달의 음료 ‘스트로베리 아보카도 와츄원 쉐이크’는 이달의 맛 ‘스트로베리 아보카도’에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넣고 갈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그린티 라떼’는 그린티 크림과 우유에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가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사진=본도시락 제공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의 봄 신메뉴 ‘궁중연저육찜 도시락’은 왕의 수라상에 올랐던 우리나라 전통음식 연저육의 요리법을 활용한 메뉴다. 돼지고기를 본도시락만의 특제 간장 소스에 오랜 시간 졸여내 입안에서 녹는듯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연저육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쌈 채소와 향긋한 대파 구이, 매콤한 고추장에 무쳐낸 더덕무침 등 신선한 채소를 함께 제공해 더욱 풍성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신메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게시글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60명을 선정,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진=디딤 제공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이 맛있는 전시회 콘셉트로 내놓은 6가지 신메뉴는 튀김, 찌개, 탕 등 술과 함께 먹기 좋은 안주 메뉴로 구성했다. 튀김메뉴로는 가지와 새우를 깐풍소스에 볶은 ’깐풍가지새우’, 튀긴 닭고기와 새콤한 간장소스가 어우러진 ‘유린기’, 메뉴명도 특별한 닭날개 윗 부위인 닭봉을 튀겨 사천식 매콤함을 접목한 ‘너를 사랑하는 까닭’ 등을 준비했다,

 

이외 찌개와 탕 메뉴론 다양한 햄과 소시지를 넣은 얼큰한 ‘미술관부대찌개’, 번데기와 청양고추를 넣어 끊인 ‘번데기탕’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여기에 불 맛이 제대로 나는 ‘석쇠파불고기’ 메뉴도 추가했다.

 

 

 

 

 

출처 : 싱글리스트(2019.03.29)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74778#09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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